'종이의 집', '언더 커버', '크리미널 저스티스', '멘탈리스트'

[MHN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올해 다양한 리메이크 작품을 볼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부터 BBC '크리미널 저스티스'까지 올해 브라운관을 다채롭게 해줄 드라마들을 소개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종이의 집

출연 유지태, 김윤진, 전종서, 박해준 물망
연출 김홍선 
극본 류용재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되어 찾아온다.

'종이의 집'은 스페인 드라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 드라마다. 

2017년 시즌 1을 시작으로 2020년 4월 시즌4까지 나온 상태이며, 시즌 5는 제작 중에 있다. 

'종이의 집'은 국내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리메이크 하게 된다. 제작은 BH엔터테인먼트에서 맡고,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손 the guest, 보이스, 블랙 등을 연출하며 장르물로 이름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고, 나홀로 그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류용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초유의 인질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제작이 된다.
 
캐스팅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유지태, 김윤진, 전종서, 박해준이 물망에 올랐다.

유지태는 범죄단의 수장이자 모든 계획을 짜고 무리를 움직이는 교수 역으로 캐스팅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윤진은 초반엔 경찰 출신이었지만 교수와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되어 같이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라켈 역을 긍정 검토 중이며, 전종서와 박해준은 각각 도쿄 역과 베를린 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한편, 한국판 '종이의 집'의 제목과 캐스팅, 공개 일정 등은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YNK엔터테인먼트 제공

언더 커버

출연 지진희, 김현주, 연우진, 한선화, 허준호 등
연출 송현욱
극본 백철현, 송자훈, 정혜은

'언더 커버'는 BBC 드라마 '언더 커버'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진희와 김현주가 '애인있어요' 이후 4년만에 '언더 커버'로 다시 만난다.

지진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역으로 극비 임무 도중 '최연수'(김현주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아내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면서 비밀로 시작된 그의 삶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지진희의 젊은 시절은 연우진이 맡는다.

김현주는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변호사 '최연수'역을 맡았다. 평생 일궈온 신념과 능력을 인정받아 초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그는 감춰져 있던 충격적인 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김현주의 젊은 시절은 한선화가 맡는다.

한편, '언더 커버'는 올해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골드메달리스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날 밤

출연 김수현, 차승원
연출 이명우
극본 권순규

'그날 밤'은 인기 영국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크리미널 저스티스'는 영국 BBC에서 첫 방영 이후 공감대를 이루는 이슈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큰 반향과 인기를 얻었다. 

'그날밤'은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존재감과 연기력을 겸비한 최고의 투톱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의 합류가 확정되며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그날 밤'은 사법제도를 다룬 장르극으로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국정서에 맞춰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와 '열혈사제', '펀치', '귓속말', '편의점 샛별이'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설립한 스튜디오엠 그리고 골드메달리스트가 의기투합해 공동 제작한다. 연출은 이명우 감독이, 집필은 '무사 백동수', '대박' 등을 쓴 권순규 작가가 맡았다.

김수현은 극 중 성실하고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 역으로 이기적이고 무자비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는 인물이다. 하룻밤의 실수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다.

차승원은 변호사 신중한 역으로 살인 용의자로 나락에 떨어진 김현수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이다. 간신히 사법고시를 패스하였으며 인생에 단 한번도 일류였던 적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김현수를 만나 부조리한 사법 정의와 부딪히고 조금씩 변화해가는 역을 맡았다.

한편, '그날 밤'은 올 상반기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방송예정이다.

사진=CBS 제공

멘탈리스트

출연 박시후 물망
연출 표민수
극본 미정

인기 미국드라마 '멘탈리스트'가 국내에서 리메이크 된다.

'멘탈리스트'는 유머러스하면서 명석한 두뇌를 가진 영매사인 패트릭 제인(사이먼 베이커 분)이 놀라운 정보 포착력, 뛰어난 기억력, 탁월한 통찰력 등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담은 범죄심리수사물이다. 

'멘탈리스트'는 호주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2008년 9월23일부터 2015년 2월18일까지 미국 3대 방송사인 CBS에서 시즌7까지 방영됐다. 

사이먼 베이커, 로빈 튜니, 팀 강, 오웨인 요먼, 아만다 리게티 등이 출연하였으며, 방영 첫 해부터 인기드라마 TOP 10에 진입하는 등 당시 큰 인기를 누렸다. 

최근 박시후가 '멘탈리스트'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그가 제안받은 역할은 주인공인 정신과 의사 제인이다. 아내와 딸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경찰 광역수사대 수사팀을 도와 살인사건을 추척하는 인물이다.

한편, '멘탈리스트'는 막바지 캐스팅 작업을 진행중이며, 방송사와 방영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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