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LED, QLED 등 지속 가능한 디스플레이는?

[MHN 문화뉴스 김종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6일 열린 '2021 퍼스트룩(First Look)' 행사에서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미래 스크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미래 스크린과 신제품 확장 전략은 5가지다.

 

1.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

환경 친화적인 업사이클링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제품 포장재 '업사이클링 에코 패키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패키지를 잘라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2021년에는 에코 패키지를 전 라인업 대부분의 모델로 확대하고, 더욱 쉽고 편리한 업사이클링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 솔라셀 리모컨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TV 리모컨 안에서 수많은 일회용 건전지가 수명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태양광 또는 실내조명, USB 충전으로 작동할 수 있는 '솔라셀 리모컨'을 만들어 이를 해결했다. TV의 수명을 약 7년으로 봤을 때, 이는 9,900만 개 이상의 일회용 건전지를 절약하는 효과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도 동일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는 접근성 기술

삼성전자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도 모두 동일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 중이다. 2021년 Neo QLED와 QLED에 ▲콘텐츠 자막(Closed Caption)의 위치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자막 이동' 기능 ▲뉴스에 나오는 수어 화면을 AI를 통해 자동으로 인식해서 확대해주는 '수어 확대' 기능 ▲스피커와 헤드폰 두 곳으로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해 일반인과 저청력 장애인이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 출력 오디오 기능'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러한 삼성의 접근성 기술은 CES 2021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2.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스크린, 마이크로 LED

마이크로 LED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해 기존의 TV 디스플레이들과는 달리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제품으로,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화질을 구현한다.

 

마이크로 LED TV

마이크로 LED는 광활한 인피니티 스크린과 함께 모노리스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크린 네 개가 하나의 화면에 있는 듯한 '4Vue(쿼드 뷰)'를 활용할 수 있다.

 

3. 완전히 새로워진 QLED, Neo QLED

Neo QLED의 기술

'Neo QLED' 역시 혁신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차원의 TV다. 시작은 기존 LED 높이의 1/40인 퀀텀 미니 LED. 여기에 LED를 더 많이 배치하고, 정교하게 조절해주는 '퀀텀 매트릭스(Quantum Matrix)' 기술을 더해 모든 장면을 정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Neo QLED

Neo QLED는 슬림한 '인피니티 원 디자인'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여러 입력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슬림 원 커넥트 박스'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과 관계없이 8K와 4K 해상도를 각각 최고 수준으로 구현해 주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 TV를 어디에 놓든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소리를 제공하는 '스페이스 핏'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4. 취향의 무한한 확장,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 강화

삼성 더프레임과 삼성 더 프리미어

사용자의 삶에 녹아들어 관심사와 취향을 대변하는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도 공개됐다. 거실을 갤러리로 변화시켜주는 '더 프레임' 2021년형은 46% 얇아진 프레임과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거듭났다. '더 프레임'이 미술관 경험을 선사한다면, 가정 내 영화관 경험을 선사하는 '더 프리미어'도 있다. 두 제품 모두 TV가 어떤 공간에 있든,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2021년 CES 혁신상을 받았다.

 

5. 피트니스, 엔터테인먼트, 홈 오피스… 스마트 TV의 진화

스마트 TV

Neo QLED는 사용자들이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도록, TV의 역할을 확대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찌뿌둥한 몸을 풀고 싶을 땐, 트레이너에게 갈 필요 없이 '삼성 헬스의 스마트 트레이너'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스마트 트레이너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자세를 분석하고 알려준다. 운동 후엔 운동 시간, 예상 소모 칼로리, 자세 점수 등을 추적하고 분석하며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 집에 머무르는 동안, 사람들과의 '연결'을 이어가려면 스마트 TV를 통한 영상 통화를 활용하면 된다. 삼성 TV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구글 듀오(Google Duo)'가 실행돼 최대 32명과 그룹 콜을 할 수 있다.

 

삼성 플러스 TV, 삼성 TV 멀티 뷰 기능

삼성 TV는 여러 채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친구, 가족 등 여러 명이 모였을 땐 화면의 개수, 볼륨, 콘텐츠를 각각 맞춤형 설정할 수 있는 '멀티 뷰'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하며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 또한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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