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34건 105회의 기획공연 및 축제 등 선보여
- 오는 1월 19일(화) 오후 2시 티켓 오픈,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2개월 단위로

사진 = 부산문화회관 제공

[MHN 문화뉴스 임건탁 기자] 부산문화회관이 오는 1월 19일 2시에 2021-22 시즌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부산을 품다, 세상을 잇다, 예술로 함께 하다’를 모토로 하는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작공연 3편을 포함해 총 34건 105회의 기획공연과 페스티벌 등을 선보인다. 

부산문화회관은 전문 공공 공연장으로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한 기존의 프로그래밍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즌 운영방식을 통해 위축된 지역 공연예술계를 활성화하고 시민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문화회관은 장르 간 균형, 자체 제작공연의 확대, 지역예술의 수용과 확장에 포커스를 맞춰왔다. 2021-22 시즌 프로그램은 이러한 방향을 고수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문화예술 환경에 섬세하게, 그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주목한 키워드는 공존, 배려, 소통이다. 코로나19와의 공존, 대면과 비대면의 공존, 지역예술과 시민접근성에 대한 배려, 거리두기와 단절을 잇는 예술적 소통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공연콘텐츠 제공 방식을 시네마 라이브(Cinema Live)형 공연실황 상영 등으로 다변화하고, 자체제작 공연과 지역우수공연 초청 시리즈, 그리고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등을 통해 코로나 상황 이후 지역예술을 보듬고자 한다. 

더불어,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공연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함으로써 언택트(Untact) 시대의 격리와 단절을 예술의 진정성으로 이어가려 한다. 

시즌 프로그램이 관객들에게 주는 이점은 티켓 일괄 조기오픈과 패키지 할인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시즌의 티켓 오픈은 2개월 단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패키지 할인티켓도 구입은 가능하되 좌석지정은 추후 개별 공연의 티켓 오픈 시에 가능하다. 

우선, 오는 1월 19일 오후 2시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 & 임동민 듀오 리사이틀' 을 포함한 3월과 4월에 있을 기획공연 6편의 티켓이 1차로 오픈된다.  

티켓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예매와 고객지원센터을 통한 전화예매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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