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쉐르벡의 삶을 그린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2월 개봉 확정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스틸
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화가 '헬렌 쉐르벡'의 삶을 담은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의 개봉이 오는 2월로 확정되었다.

'헬렌 쉐르벡'은 핀란드 아트 소사이어티에서 커미션을 받는 9명의 인물화가 중 유일한 여성 화가였으며, 독특한 색감과 기법이 돋보이는 자화상으로 유명한 화가이다. 그는 19~20세기를 걸쳐 최고의 모더니스트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가부장적 시대상, 어려운 가정환경, 좋지 않은 건강 등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화풍과 예술성으로 제약을 극복했다. 이에 헬렌 쉐르벡은 “사회적 장벽에 가려져 있지만 관습의 경계를 거스르는 작가”(The Upcoming)라는 평을 받고 있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예술계를 떠나 외딴 시골에서 그림을 그리며 지내던 헬렌이 젊은 예술가 에이나르를 만나고, 싹 트는 사랑과 혼란스러운 감정 속 더욱 깊어지는 예술성을 그린 영화이다. 윌 스미스, 비욘세, 셀린 디온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안티 조키넨이 감독을 맡았으며, 북유럽 풍경과 클래식 음악의 조화를 통해 예술성을 부각한 영화를 그려낼 에정이다.

외신으로부터 "핀란드의 뭉크"(The Guardian), "삶의 본질을 찾는 예술가"(BBC News) 등의 평가를 받는 북유럽 대표 화가 ‘헬렌 쉐르벡’의 삶을 담은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는 오는 2월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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