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주연, 김선영X문소리X장윤주
영화 '세자매' 18일 언론시사회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MHN 문화뉴스 유수빈 기자] 영화 '세자매'의 주연 배우 김선영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찍이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캐스팅과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자매에서 김선영은 항상 “미안하다”, “괜찮다”라는 말로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첫째 '희숙'역을 맡았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이 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선영은 "배역을 맡을 때 이 사람이 어떤 옷을 입을 지, 어떤 머리 모양을 하고 있을지 많이 생각한다. 그래서 이 '희숙'이라는 인물이 어떤 옷을 입을 지, 어떤 머리를 할 지, 어떤 신발을 신을 지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이 잡힌 뒤, 이 인물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영화를 촬영하면서) 전체적으로 감정 소모가 있었다. 하지만 참 재미있게 찍었다. 이 영화를 시작할 때부터 '이 사람은 그래도 나름대로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전제 하에 연기했기 때문에 보기에 감정 소모가 있어보여도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문소리 배우와 함께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기본적으로 이승원 감독의 영화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한다. 앞으로도 이승원 감독이 영화를 찍을 때마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익살스럽게 답했다.

영화는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선택을 받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 개봉 전부터 언론과 평단,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화제작이다. 

세자매는 '해피뻐스데이', '소통과 거짓말' 등을 통해 날카로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원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

'세자매' 김선영, "남편 이승원 감독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작품 선택"

'세자매' 주연, 김선영X문소리X장윤주
영화 '세자매' 18일 언론시사회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