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자기 보존관리 안내서'와 '적외선을 이용한 문화재 조사' ⓒ 문화재청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지난해 보존처리 성과와 과학적 조사 기술을 바탕으로 '도자기 보존관리 안내서'와 '적외선을 이용한 문화재 조사' 책자 2종을 발간하였다.

'도자기 보존관리 안내서'는 출토 또는 소장하고 있는 도자기 문화재의 훼손과 파손에 따른 적절한 보존처리 방법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등을 소개하였다. 또한, 도자기 표면의 오염물을 손쉽게 제거하는 방법과 부주의로 깨진 도자기를 붙이는 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을 사진과 삽화로 설명하여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장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적외선을 이용한 문화재 조사'에는 문화재에 적용되는 비파괴 검사방법 중 하나인 '적외선 조사법(맨눈으로 잘 확인되지 않는 그림의 밑선 또는 먹선 등을 적외선을 이용하여 확인하는 방법)'의 원리와 활용분야, 사례 등을 수록하였다. 특히 벽화, 목간, 고문서 등에 적외선을 비추어 봄으로써 새롭게 밝혀진 정보들을 소개하고 적외선 정밀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재의 보존처리 방법과 기술 등에 대한 안내서를 지속해서 발간·보급하여 문화재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conservation.go.kr)에 게재하여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화뉴스 유하영 기자 young@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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