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영화 '아이'가 따스한 위로와 치유의 메세지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아이'는 보호 종료 청년으로 아동학과 졸업을 앞둔 '아영'이 초보 엄마 '영채'의 생후 6개월 된 아들 '혁'의 베이비시터가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보육원 퇴소 후 베이비시터가 되는 '아영' 역으로 배우 김향기가, 의지할 곳 없는 미혼모 '영채' 역으로 배우 류현경이, '영채'의 힘이 되어주는 동료 '미자' 역으로 배우 염혜란이 참여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생각보다 어리네"라며 '아영'을 못 미더워 하던 '영채'가 "자기도 내가 별로야?"라며 상처받은 마음을 열게 되는 모습과, 사고 후 '아영'을 쫓아내고 '영채'가 다시 '혁'과 둘만 남는 모습, 어쩔 수 없이 '혁'을 보내기로 한 '영채'가 "손가락질 받으며 크면 좋겠냐고"라며 상처를 토로하자 "좀 그렇게 크면 어때서요"라고 말하는 '아영'의 모습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인생 원래 고다, 쓸 고."라며 영채를 위로하는 동료 '미자'의 모습은 관객에게 전할 치유의 메세지를 예고한다.

한편, 메인 예고편 공개와 함께 기대를 더하는 영화 '아이'는 2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