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와일드 감독 '북스마트'
케이틀린 디버, 비니 펠드스타인, 다이애나 실버스 주연
1월 27일 개봉

영화 '북스마트' 포스터

[MHN 문화뉴스 유수빈 기자] 스무 살을 앞둔 10대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두근거리는 한편,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일탈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을 것이다. 

영화 '북스마트'는 우리의 10대 시절을 대변하듯 학업에만 열중하던 '범생이들'의 유쾌한 일탈을 그린다. 

영화 '북스마트' 스틸

고등학교 내내 스펙 쌓고 공부만 하던 에이미와 몰리는 예일대에 합격한 예비 아이비리그생이다. 명문대에 합격한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고등학교 졸업만을 기다리던 몰리는 우연히 화장실에서 자신의 뒷담화를 듣게 된다. 자신을 뒷담화하던 친구들은 평소 '노답'이라고 생각하던 무리들. 그런데 그들이 졸업 후 예일, 스탠포드 입학에 구글에 입사할 계획이라는 소리를 듣게된다.

놀기만 하는 줄 알았던 그들이 자신과 같은 명문대 입학이라니 몰리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공부만 하던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 몰리는 에이미와 함께 고등학교 마지막 졸업 파티에서 그 동안을 만회할만큼 놀아보기로 약속한다.

영화 '북스마트' 스틸

영화는 대학 입시만을 바라보고 평생을 달려온 범생이 에이미와 몰리가 살면서 단 한 번뿐인 고등학교 졸업 파티를 위해 벌이는 일탈을 다루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한다. 또 10대 시절의 우리가 가지고 있던 사랑, 우정, 정체성 등과 같은 문제들을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풀어내 공감을 자아낸다. '북스마트'는 학업에 올인해야만 했던 청춘 시절을 보낸 우리 모두가 공감과 해방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 '북스마트' 스틸

앞서 '북스마트'는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의 입봉작으로 2020년 비평가협회상을 모조리 휩쓸며 주목받았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제73회 영국아카데미, 제25회 크리틱스초이스를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의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시작으로 2020년 골든토마토어워즈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선정되며 해외 매체 및 평단들로부터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영화 '북스마트'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랑스러운 두 소녀가 선사하는 기분 좋은 짜릿함과 유쾌함을 느껴보자.

 

[사진= ㈜콘텐츠판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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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리뷰] 놀아보고 싶은 범생이들의 반란! '북스마트'

올리비아 와일드 감독 '북스마트'
케이틀린 디버, 비니 펠드스타인, 다이애나 실버스 주연
1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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