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스페이스 제공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노스페이스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효성티앤씨 등과 친환경 프로젝트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 지역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는 제주에서 버려지는 국내산 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인 '리젠 제주'를 공급하며, 최종적으로 노스페이스가 이 재활용 섬유로 의류, 가방 및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노스페이스는 올 한해 제주에서 수거될 약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친환경 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2014년) 및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2016년),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의 개발 및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FW(가을·겨울) 시즌에는 페트병 약 1,08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페트병을 얼마나 재활용했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식(100%, 70%+ 및 50%+ 등)을 제품 태그에 부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연에서 환경 친화적으로 완벽하게 생분해(BIO-DEGRADABLE)되는 재킷,  리사이클링 소재와 가죽을 적용한 스니커즈 등을 제작하였으며, 신발 구매 시 포장용 종이 박스 대신 천 소재의 다회용 ‘슈즈백’을 제공하여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제품의 개발은 물론이고, 생산 공정, 포장,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쳐 친환경 구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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