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구석1열' 영화로 만나는 고전 문학 특집 장강명, 정세랑 작가 출연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와 셰익스피어의 '킹 리어'
24일(일) 오전 10시 30분

정세랑-장강명 작가

[MHN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장강명 작가가 원빈에게 빙의 된 모습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24일(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영화로 만나는 고전 문학 특집으로 꾸며진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와 셰익스피어의 '킹 리어'를 다룬다. 이에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꿰뚫는 장강명 작가와 드라마로 재탄생한 '보건교사 안은영'의 원작자인 정세랑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주성철 기자는 장강명 작가에 대해 "앞으로 나올 작품들이 더 기대되는 작가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을 구체적이고 생생한 묘사를 통해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정세랑 작가를 "SF, 판타지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현실에 발붙인 이야기를 녹여내며 '정세랑 문학'을 개척하고 있는 작가"라고 표현했다.

 

변영주 감독은 '제인 에어'에 대해 "원작 '제인 에어'는 어떻게 각색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이 만들어지는데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연출한 '제인 에어'는 가장 각색이 잘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전했다. 정세랑 작가는 "사랑 이야기 뒤편에 제인 에어의 욕망을 바탕으로 한 사회 고발적인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장강명 작가

한편, 장유정 감독은 기억에 남는 ‘제인 에어’의 명대사를 언급하며 "'돈을 준다고 해도 대화를 강요할 순 없다'는 대사가 와닿았다"고 말했고 이에 장강명 작가가 "얼마면 돼?"라며 원빈을 성대모사 해 모든 출연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강명 작가와 정세랑 작가가 함께한 JTBC '방구석1열' 고전 문학 특집은 24일(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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