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 정유미, 박서준, 윤여정, 이서진, 최우식 출연
다양한 요리에 기본이 되는 '마더 소스'
율란 떡갈비, 떡갈비 소스 레시피

[MHN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윤스테이' 레시피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윤스테이'는 2회 기준 10.2%(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나았다. 

tvN '윤스테이'는 코로나 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요즘, 업무상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한국에 입국한지 1년 미만의 외국인들에게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해주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나 PD가 그간 꾸준히 선보여왔던 콘텐츠의 연장선으로, 예상 가능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따듯하고 배려 가득한 출연자들의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요리의 베이스 '마더 소스'

떡갈비, 궁중떡볶이 활용

앞서 방송에서 윤스테이 촬영지인 '쌍산재'를 찾은 손님들에게 저녁 코스 요리를 조리하는 정유미, 박서준의 모습이 펼쳐지며 다양한 요리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떡갈비, 닭강정, 궁중떡볶이, 밤 떡갈비 등 다채로운 한식을 선보인 가운데 여러 요리에 들어가는 '마더 소스'가 눈길을 끌었다.

'마더소스'는 여러 가지 소스를 만들기 위해 이용되는 기본 소스를 뜻한다. 

'윤스테이'에서는 간장을 베이스로 만든 마더소스를 떡갈비, 궁중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레시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윤스테이' 마더소스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먼저 준비된 양조간장과 물을 1:1 비율로 한 컵씩 섞어 넣는다. 여기에 배 한 개와 다진 대파, 다진 마늘 3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설탕 반컵, 후추를 약간 뿌려 마무리 한 소스를 블랜더에 넣고 잘 갈아주면 완성된다.  

윤스테이에서는 10인분을 기준으로 많은 양의 소스를 만들었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재료 양을 조정해 적은 양을 만들어 활용해도 좋다.

밤을 품은 '율란 떡갈비'

달달하고 고급스러운 맛

윤스테이의 특별한 떡갈비는 밤을 품은 '율란 떡갈비'다.

율란 떡갈비는 '윤스테이' 요리 중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고 품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떡갈비 소스로는 앞서 만들어 둔 마더 소스가 사용된다. 

먼저 소갈빗살을 알맞은 크기로 손질해준 뒤 칼로 오랜시간 다져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이 단계에서 갈빗살을 잘 다져주어야 너무 단단하지 않으면서도 씹히는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약 30분간 다진 소갈빗살에 마더소스를 넣고 잘 버무려준다. 다음으로 잘 쪄진 밤 속을 파내야 한다. 이때 한 시간 정도 먼저 밤을 쪄두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다 파낸 밤 속은 체에 내려 고운 입자로 만들어주고 올리고당과 계핏가루 넣어 잘 뭉쳐 율란을 만든다. 적당한 찰기와 단단함이 있으면 잘 뭉쳐진 것이다.

뭉쳐진 율란은 떡갈비와 2:8 비율로 준비해 떡갈비 속에 율란을 넣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오븐에 먼저 익히고 숯불에 구워 숯향을 입혀주면 밤의 달콤한 풍미가 살아있는 '율란 떡갈비'가 완성된다. 

한편 한옥과 한복, 한식, 전통 놀이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이 어우러지며 눈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할 tvN '윤스테이'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윤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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