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반도체 공장 증설
삼성-테슬라 협업...자율주행차 탑재 될 반도체 개발
'콜키신' 호재에 유나이티드제약, 이연제약 급등
LG전자 미래 먹거리 로봇 낙점...로보스타 상한가

사진=삼성전자

[MHN 문화뉴스 한진리 기자] 1월 25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삼성전자 호재에 관련주 급등

美 반도체 공장 증설-테슬라 협업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재상고 포기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장 초반 잠시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약간의 조정 폭을 거치며 상승해 전일대비 3%(2600원) 오른 8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진 삼성전자 발(發) 호재에 관련주도 날아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내 170억달러(약 18조8000억원)를 투입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삼성전자가 10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입해 텍사스주 오스틴공장에 파운드리(위탁생산)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측은 전날 이에 대해 "투자 규모나 시기가 결정된 바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사진=네이버금융/한국거래소
시그네틱스

반도체 공장 증설 소식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가 장중 급등했다.  

시그네틱스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주가는 오후 3시께 급등해 전일대비 29.81%(310원) 상승한 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66년 설립된 시그네틱스는 영풍그룹 계열사로 반도체 전자 직접회로 제조업체다. 칩에 전기적인 연결을 해주고, 외부의 충격에 견디도록 밀봉 포장하여 물리적인 기능과 형상을 갖게 해주는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유일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에이디칩스는 전일대비 11.33%(175원) 상승한 1,72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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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반도체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차의 핵심이 될 5㎚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협력사에 훈풍이 불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현재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5㎚급 시스템 반도체를 연구개발(R&D)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FA반도체는 12시께부터 급등해 전일대비 7.7%(440원) 상승한 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98년 설립돼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된 SFA반도체는 반도체 산업의 후공정 분야인 반도체 조립 및 TEST제품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거래하고 있으며 Micron, SK하이닉스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들에게 최첨단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FA반도체는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사업 등 시스템반도체 영역을 확대하면서 패키징 사업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자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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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통풍 치료제 '콜키신'

최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될까

유나이티드제약-이연제약 급등  

통풍 치료제 '콜키신(Colchicine)' 임상 결과 호재에 콜키신 제제를 취급하는 제약주가 장중 급등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코로나 확진자 44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콜코로나(COLCORONA) 임상시험에서 콜키신이 입원과 사망 위험을 21%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만일 콜키신이 보건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는다면 최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콜킨정'과 한국애보트의 '애보트콜키신정', 이연제약의 '콜키닌정' 등이 콜키신 제제로 판매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전일대비 16.28%(8,400원) 급등한 60,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유나이티드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제약사 및 바이어와의 계약을 통한 기술수출을 추진 중이며 해외임상을 통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의 진출을 통한 해외수출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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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

이연제약은 전일대비 7.26%(1,500원) 상승한 2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64년 설립된 이연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영업으로 하고 있다.

오리지널 진단제의약품, 제네릭 전문의약품, 특화된 원료의약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각 부문의 마케팅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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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

 

LG전자 '미래 먹거리' 로봇 선정

로보스타 상한가 

LG가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로보스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취임 4년 차를 맞은 LG 구광모 회장은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 로봇제조업체인 로보스타는 지난 2018년 LG전자에 인수됐으며, 지난해 7월 LG전자는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인 클로이 서브봇을 출시했다.

로보스타는 전일대비 29.80%(6,600원) 오른 28,750원에 장을 마쳤다. 

1999년 설립된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 등을 주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다양한 제조현장에서 공정 내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활용되는 산업용 로봇, FPD장비, IT부품제조장비 등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로보스타의 제조용 로봇사업의 시장점유율은 18년 기준 주요제품인 이적재용 로봇이 41.7%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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