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여자친구 상해·명예훼손·미성년자 특수상해 등 각종 범죄로 논란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MHN 문화뉴스 황보라 기자]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 준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래퍼 아이언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0세.

25일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모습으로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쇼미더머니3' 준우승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타난 아이언은 개성 있는 랩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이후 각종 범죄에 연루되며 좀처럼 가수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그는 2016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여자친구의 얼굴을 상해하고 및 협박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또 기자를 이용해 여자친구의 허위사실을 보도하도록 한 혐의로 명예훼손죄가 추가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이후 자숙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는 제 인생을 많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하루라도 더 빨리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으나, 그로부터 3개월 후에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제자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체포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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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준우승자, 래퍼 아이언 숨진 채 발견

대마초·여자친구 상해·명예훼손·미성년자 특수상해 등 각종 범죄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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