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추천
헤어 스프레이, 맘마미아, 더 프롬, 8명의 여인들

[MHN 문화뉴스 유수빈 기자] 2021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초부터 우울한 분위기다. 외출하는 것도 쉽지 않은 요즘같은 시기, 기분 전환하기에 뮤지컬 영화만한 것이 없다. 신나는 음악과 춤, 화려한 영상미 등 풍성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영화를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해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울한 기분을 환기해 줄 경쾌하고 밝은 뮤지컬 영화를 살펴보자. 

사진=(주)케이디미디어 제공

■ 헤어 스프레이

1960년대 미국 볼티모어 십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쇼인 코니콜린스쇼에 출연해 최고의 댄싱퀸이 되는 것이 꿈인 트레이시. TV쇼에 나오는 출연자들처럼 인형같은 몸매는 아니지만 그녀는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을 하고 언제 어디서든 유쾌한 성격을 잃지 않는다. 어느 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기 위한 코니콜린스쇼의 공개 오디션이 열리자 트레이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다. 오디션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 트레이시는 마침내 코니콜린스쇼에 입성한다. 그러나 아름다운 외모가 곧 권력임을 강조하는 방송국 매니저 벨마와 그녀의 딸 앰버에게 트레이시는 눈엣가시같은 존재다. 트레이시는 온갖 방해 공작을 벌이는 두 모녀에 맞서 볼티모어 최고의 댄싱퀸을 뽑는 '미스 헤어스프레이' 선발 대회에 참가한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 맘마미아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 도나와 살고 있는 소피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다. 완벽한 결혼식을 꿈꾸며 준비 중인 그녀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다면 결혼식장에서 손을 잡아줄 아빠가 없다는 것이다. 짐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젊은 시절 엄마의 연인이었던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이름으로 그들을 섬으로 초대한다. 결혼식 전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가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그들과 재회한다. 소피가 알면 안된다는 생각에 도나는 그들에게 돌아가달라고 한다.하지만 소피는 그들에게 자신의 결혼식에 와달라고 부탁하며 진짜 아빠를 찾으려 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 더 프롬

에마는 인디애나의 시골에서 유일하게 커밍아웃을 한 레즈비언이다. 그녀는 학교 졸업파티(프롬)에 여자친구를 데려가고 싶었지만 보수적인 학부모회의 거센 반발에 부딪친다. 이 소식은 곧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들에게 전해진다. 한 때 잘나가던 그들은 새 뮤지컬에 대한 평이 좋지 않자 자신들의 떨어진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에마를 돕기로 결정한다. 그들의 목적은 차별에 반대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뮤지컬을 홍보하는 것. 마침내 그들은 에마의 프롬 참가를 돕기 위해 에마의 동네로 향한다.

 

사진=포커스피처스 제공

■ 8명의 여인들

1950년대 프랑스 교외의 대저택.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 가족이 모인 가운데 저택의 주인이자 그들의 가장인 마르셀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폭설로 저택은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살인자는 내부인이라고 생각한다. 외할머니, 처제, 가정부, 딸들을 비롯해 가장의 여동생까지 총 8명의 여인들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눈 때문에 경찰이 올 수 없어 8명의 여인들은 저택 안에서 서로를 의심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여인들은 차례로 자신의 결백과 범인이 누구인지 주장한다. 점차 서로의 의심이 극에 달하면서 평소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들의 속내까지 전부 공개하고 되고, 서로가 숨기고 있던 온갖 비밀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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