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웨딩 치르는 예비부부 재정 지원

사진=대구 북구청 공식 블로그 제공

[MHN 문화뉴스 유수빈 기자] 대구시는 스몰 웨딩을 치르는 예비부부에게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혼인 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 남성 59%, 여성 48.7%가 비용 때문에 결혼을 망설인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원 조건은 예비 신랑, 신부 중 1명이 6개월 이상 대구시에 주민등록 소재가 되어있는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기준중위소득 150%이하여야 한다.

예식 장소는 일반 예식장이 아닌 대구시 공공시설, 종교시설 및 카페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예식 전에 신청서, 동의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준비해 대구시 출산보육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강명숙 여성청소년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용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재정적 뒷받침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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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스몰 웨딩' 비용 지원...부부당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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