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문화뉴스 임건탁 기자] 통계청이 26일 지난 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 통계청 제공

전국적으로 이동자 수가 773만 5천 명으로, 전년 대비 8.9%(63만 1천 명)가 증가했다. 인구이동률(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은 15.1%으로 전년대비 1.2%p 증가했고, 시도내 이동률은 10.1%, 시도간 이동률은 4.9%로 전년대비 각각 0.9%p, 0.3%p 증가했다. 연령별 이동률은 20대에서 25.5%, 30대에서 23.2%로 높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게 나와 전년대비 전 연령층에서 이동률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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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별로 순유입률은 세종과 경기가, 순유출률은 울산과 대전이 높게 나왔다.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을 보인 시도는 세종(3.8%), 경기(1.3%) 등 6개 시도였고,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을 보인 시도는 울산(-1.2%), 대전(-0.8%) 등 11개 시도였다. 경기ㆍ세종은 전 연령층에서 순유입, 대구ㆍ대전은 전 연령층에서 순유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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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별로 수도권․중부권은 순유입, 영남권․호남권은 순유출이 나타났다. 수도권은 8만 8천 명 순유입, 영남권은 7만 8천 명 순유출이 나타났고, 중부권은 10대․2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순유입, 영남권은 전 연령층에서 순유출이 나타났다. 수도권은 2017년 순유입으로 전환한 이후 순유입 규모 전년대비 5천 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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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 별로는  순유입률이 높은 시군구는 경기 과천시(8.0%), 경기 김포시(7.8%) 등이 나타났다. 순유입률이 높은 시군구는 경기 과천시(8.0%), 경기 김포시(7.8%) 등이 있고, 순유출률이 높은 시군구는 경기 광명시(-6.0%), 경북 울릉군(-5.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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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사유 별로는 전년대비 주택사유에 의한 이동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38.8%), 가족(23.2%), 직업(21.2%) 순으로 전년에 비해 주택으로 인한 이동자 수가 가장 크게 증가(24만 7천 명)했다. 세종ㆍ경기의 주된 순유입 사유는 주택, 제주ㆍ충북은 직업이었다. 울산ㆍ대구 등 8개 시도의 주된 순유출 사유는 직업, 대전ㆍ서울은 주택으로 나타났다. 

​사진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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