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진, "미스트롯2,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
미스트롯2, 찐한 트롯의 맛 보여주지 못해 아쉬워...
트롯 오뚝이 강유진은 이제 그만! 국민가수 강유진!

사진=강유진
[MHN인터뷰] '미스트롯2 강유진' 성악에서 트롯까지, 대체불가 트롯 팔색조!

[MHN 문화뉴스 박한나 기자] "'국민가수'로 인사드리고 싶은 '7전 8기 트롯 오뚝이' 강유진 입니다"

강유진은 최근 '미스트롯2'에 참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었다. 예선에서의 '올하트'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본선 1라운드 팀미션에서 아쉬운 탈락을 맞이하였다. 강유진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보이스퀸', '히든싱어', '트롯트 퀸'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대중들에게 임팩트 있는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미스트롯2
[MHN 인터뷰] '미스트롯2 강유진' 성악에서 트롯까지, 대체불가 트롯 팔색조!

강유진은 2020년 작년 한 전통시장에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위하여 객석 이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강유진의 노래를 듣고 일어나 흥겹게 춤을 추다 안내요원의 제지를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강유진은 "어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함께 춤추며 무대를 즐기고 싶어요"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코로나19의 긴장감 속에서도 관객을 들썩거리게 한 그녀의 과연 누구일까.

강유진의 음악 인생은 어린 시절 시작되었다. 그녀의 음악인생의 시작은 부모님의 애정. 강유진은 "어릴 때부터 아빠 차 옆자리에서 트로트을 불렀는데, 동요보다는 심수봉, 주현미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듣고 불렀다"며 노래하는 딸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부모님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윽고 노래에 소질을 보이는 딸을 위해 타지까지 선생님을 찾아 떠난 강유진의 부모는 딸에게 성악을 권유하게 되었고 그렇게 그녀는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의 "Si, Mi chiamano Mimi"를 부르며 건국대 음악교육과를 입학한 그녀는 교수들이 탐내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그녀의 행보는 교수들의 기대와 달랐다. 그녀는 대학 재학 중 여러 가요제를 나가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려 했고, 결국 팝페라 그룹 활동을 지나 지금의 '트롯 오뚝이' 강유진을 완성시켰다. 

사진=강유진SNS
[MHN 인터뷰] '미스트롯2 강유진' 성악에서 트롯까지, 대체불가 트롯 팔색조!

최근 '김흥국의 백팔가요'에 출연한 강유진은 소찬휘의 'Tears'를 부르며 성악으로 단련된 탄탄한 고음과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보여주어 실력파 가수임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화려한 입담으로 김흥국과의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꿀잼을 선사했다.

"미스트롯2 예선무대 이후 핸드폰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연락이 왔었어요"라며 강유진은 미스트롯2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혼 후 떨어져 사는 아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강유진은 "아들의 존재를 밝힐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이혼이라는 것을 밝히기 어려웠지만, 자식 때문에 용기가 있었다"며 '미스트롯2는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강유진은 미스트롯2가 '트로트가수 강유진'에 대한 존재감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미스트롯2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탈락에 대하여 강유진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꺽기가 있는 찐한 트롯을 들려드리지 못해 아쉽다며"며 "하지만, 제가 부른 '부초'를 꼭 들어보시면 저의 매력을 알 수 있으실 거에요"라며 탈락에 대한 아쉬움보다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강유진
[MHN 인터뷰] '미스트롯2 강유진' 성악에서 트롯까지, 대체불가 트롯 팔색조!

최근 오네스타컴퍼니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강유진은 "획기적이고 도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트롯 오뚝이 강유진'보다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국민가수 강유진'이 되고 싶다는 그녀. 성숙해진 음악과 단단한 마음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대중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국민가수 강유진'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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