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리스트 맨 위에 상주하는 챔피언을 카운터칠 수 있는 숨은 꿀 챔피언을 찾아보자

사진 = 라이엇 코리아 제공

[MHN 문화뉴스 임건탁 기자] 롤을 하다 보면 패치와 아이템 같은 사소한 변화에 따라 메타가 변하고, 라인별로 가장 센 챔피언들도 변한다. 그래서 단순히 티어 리스트에 있는 챔피언 위주로 플레이를 진행하게 된다.

현 메타의 흐름을 읽으면서 특히 탑 라인과 정글 라인의 '꿀 챔프'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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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패치 기준으로 현 메타를 보면 탑을 제외한 전 라인이 골고루 상위 랭크에 분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위까지 봐서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6위까지 봐도 24개 중 4개의 라인이 분포돼있다. 

따라서 탑에서 챔피언에 고르는 방식은 라인전을 완전히 압도하지 않는 이상 팀을 확실하게 보좌할 수 챔피언을 고르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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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를 보면 판테온, 올라프, 아트록스, 레넥톤이 상위 랭크에 있고 이는 '선혈 포식자'라는 템을 필두로 게임 흐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선혈 포식자가 너프 되면서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판테온과 올라프는 주 포지션이 탑이 아닌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면서 다리우스와 카밀 같은 라인전에서 압도하거나, 성능 자체가 우월한 챔피언만 라인전에서 조심하면 된다. 이 두 챔프를 견제할 수 있는 챔피언은 뽀삐와 룰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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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을 대상으로는 뽀삐를 추천한다. 카밀의 말도 안 되는 능력치는 e와 궁에서 나온다. e와 궁을 카운터칠 수 있는 스킬을 뽀삐는 모두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속을 이용한 '이니시에이팅'을 하는 특성상 현재 아이템들이 전부 효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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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를 대상으로는 룰루를 추천한다. 룰루라는 챔피언은 유틸 챔피언으로 라인전에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라인전 이후에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챔피언이다. 라인전에서 무조건 킬을 따내야 하는 다리우스를 대상으로 룰루는 싸움을 피하고 대처할 스킬이 많아 다리우스의 이득을 최소화시키기에 최적화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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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라인은 올라프와 판테온을 제외하고는 메이지 챔피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성능이 너무 높은 두 챔프는 밴이 50퍼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여기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탈리야와 엘리스가 떠오르는 이유는 초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주며 탑, 미드와 연계 능력이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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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에게 카운터가 될만한 챔피언은 우디르를 추천한다. 우디르는 대표적인 이동기가 없는 챔피언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식이 좋지 않다. 하지만 최근 이속 관련 아이템과 룬 등이 생겨나고 효율이 극대화되면서 더 이상 '붕이'가 아니게 됐다. 엘리스나 탈리야는 이속이 빠르면서 cc가 확실한 챔피언 상대로는 약할 수 밖에 없다.

최근 DRX 홍창현선수가 2경기에서 우디르를 조커픽으로 꺼내면서 화제가 되었다.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 2번째 세트와 리브 샌드박스와 경기 3번째 세트에서 우디르를 이용해 승리했다. 

한편,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오늘 8시 담원기아와 젠지 이스포츠의 경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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