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2월 공연 소식
예술의전당 2월 공연 소식
롯데콘서트홀 2월 공연 소식

사진=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MHN 문화뉴스 박한나 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계속된다!'

어느 때보다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연 소식들이 넘쳐나고 있다. 교향곡부터 뮤지컬, 크로스오버, 연극, 국악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이 준비한 2월의 공연 소식을 알아보자.

2월의 롯데콘서트홀

사진=롯데콘서트홀 캡처

[공연소식] 놓칠 수 없는 2월의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교향곡부터 재즈, 국악까지!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 스윙메이커스 and 대니 구, 문재원

기간 : 2021.02.10

장소 : 롯데콘서트홀

시간 : 오전 11시 30분

관람시간 : 9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클래식, 재즈에 홀릭하다!

믿고 듣는 크레디아의 대표 아티스트들과 현재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클래식 전문 기자와 칼럼니스트들이 만난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월은 클래식과 만나 재즈에 관한 '클래식, 재즈에 홀릭하다!' 공연으로 만난다.

신나고 경쾌한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스윙 메이커스와 발고 따뜻한 에너지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재즈 풍으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재즈가 유럽에 소개될 당시의 프랑스 재즈 작품과 이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드뷔시, 라벨의 작품을 들어보고, 거슈윈의 곡들을 재즈와 클래식 연주로 비교해서 감상할 것이다.

사진=롯데콘서트홀 캡처

[공연소식] 놓칠 수 없는 2월의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교향곡부터 재즈, 국악까지!

2021 서울시향 임동혁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

기간 : 2021.02.18~19

장소 : 롯데콘서트홀

시간 : 목,금 오후 8시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서울시향 부지휘자 윌슨 응이 현대적인 분위기로 무대를 이끈다. 2차 세계대전 후 독일 현대음악계를 주도하는 작곡가로 성장한 블라허는 베를린으로 유학 온 한국의 작곡가 윤이상을 제자로 받아들여 그에게 ‘당신만의 뿌리에서 나오는 독창적인 음악을 작곡하라’고 가르쳤다. 그의 음악은 대체로 12음 기법에 의거한데다가 변박자를 사용해 복잡 난해하지만 서울시향이 연주할 파가니니 주제에 대한 교향악적 변주곡은 듣기 그리 어렵지 않다. 파가니니 카프리스 중 24번 테마로 시작하여 다양하고 보편적인 색채로 변주를 이끈다. 

이날 함께 연주될 협주곡은 스크랴빈이 유일하게 남긴 피아노 협주곡이다. 작곡가가 24세라는 젊은 시절 완성시킨 이 협주곡에는 아직 그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쇼팽의 그림자를 물씬 느낄 수 있다(실제로 그는 ‘러시아의 쇼팽’이라 불리기도 했다). 2019년 서울시향이 러시아 순회공연 중 연주한 곡으로, 당시 협연자였던 임동혁이 다시 함께 무대에 선다.

사진=롯데콘서트홀 캡처

[공연소식] 놓칠 수 없는 2월의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교향곡부터 재즈, 국악까지!

Phantom Letter/ 팬레터

기간 : 2021.02.24

장소 : 롯데콘서트홀

시간 : 오후 8시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4인 4색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그리고 뮤지컬 '팬텀'의 디바, 소프라노 김순영이 만드는 역대급 무대!

이번 콘서트는 라비던스와 김순영, 그리고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여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Phantom Letter : 팬레터'라는 테마 아래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라비던스(RabidAnce)는 JTBC의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프로젝트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11월 9일 ‘고맙습니다’로 데뷔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소리꾼과 성악가,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K-크로스오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팀이다.

라비던스와 김순영은 이번 공연에서 듀엣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는 "4인 4색의 멤버가 들려주는 풍성한 화음에 아름다운 소프라노 음색까지 더하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고품격 라이브와 다채로운 무대로 최상의 하모니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월의 세종문화회관

사진=세종문화회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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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앙코르-서울

기간 : 2021.01.22~02.26

장소 : 세종대극장

시간 : 화,목,금 오후 8시

        수 오후 2시

        주말, 공휴일 오후 2시, 7시

관람시간 : 16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40주년 무대를 빛내는 월드 캐스트 고양이들!

1년의 한 번 있는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 볼'을 위해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생김새만큼 독특하고 아름다운 그들의 삶은 다양한 곡조의 음악으로 더욱 풍성하게 그려진다. 각자의 사연을 구구절절 풀어놓을 때면, 도대체 이 뮤지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알아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세계적 사랑을 받는 명작, 뮤지컬 '캣츠'는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 이야기는 다양한 캐릭터의 고양이를 인생에 비유한 T.S.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여기에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의 뮤지컬은 환상적인 무대, 정교한 의상과 분장, 아름다운 음악으로 어디서도 몰 수 없었던 진귀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 5주간 앙코르 공연으로 진행된다. 서울에서 오리지널의 감동을 만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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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얼음'

기간 : 2021.01.08~03.21.

장소 : 세종S씨어터

시간 : 화,목,금 오후 8시

        수 오후 4시

        토 오후 3시, 6시 30분

        일,공휴일 오후 2시, 5시 30분

관람시간 : 100 분

관람등급 : 14세 이상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장진의 화제작, 한층 깊어진 호흡과 강렬한 매력으로 돌아온 연극 '얼음'이다.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감각적인 공연이다. 촘촘히 짜인 극본과 탄탄 연출이 선사하는 극한의 심리전을 담은 서스펜스 그리고 적재적소에 펼쳐지는 '장진'식 스산한 유머까지 2021년 다시 한번 관객들을 압도한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누비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입증해온 배우 정웅인, 이철민, 박호산 그리고 무대를 가득 메우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이창용, 신성민, 김선호가 펼치는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연기 앙상블. 배우들의 오차 없는 연기 합으로 이끌어 가는 숨 막히는 여정이 될 것이다. 

2월의 예술의전당

사진=예술의전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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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제762회 정기연주회

기간 : 2021.02.04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시간 : 화,목,금 오후 8시

관람시간 : 16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겨울은 로맨틱하다. 살얼음이 어는 강추위에도 따뜻한 코코아 한 잔에 온몸이 녹는 겨울은 실로 낭만적이라고 할 수 있다. KBS교향악단의 2021년 첫 정기연주회는 'Romantic Winter'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친한 친구이자 동료였던 로베르트 슈만과 펠릭스 멘델스존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휘자 안토니오 멘데스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가 협연하는 KBS교향악단 제762회 정기연주회는 슈만의 스케르초와 피날레, E장조 작품 52를 시작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 슈만 교향곡 제3번 Eb장조, 작품 97 '라인'을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낭만이 가득한 겨울밤을 보내보는 것은 어떠할까.

사진=예술의전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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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람&배명훈의 <소소살롱>

기간 : 2021.02.20

장소 :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시간 : 오후 2시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소리꾼 이자람과 소설가 배명훈이 전하는 두 번째 이야기 '소소살롱'

2020년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모두에게 순탄치만은 않았던 네 계절을 지나, 우리는 어느덧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다. 서로에게서 자꾸만 거리를 둬야 했던 1년, 이 어려운 시절에도 예술가들은 어떻게 꾸준히 창작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또 우리는 왜 그것을 사랑하는 걸까. 소리꾼 이자람, SF소설 작가 배명훈과 함께 우리 시대의 예술가들이 창작을 지속해나가는 이유, 그 원동력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본다. 

한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두 좌석 띄어앉기가 시행하거나 공연을 취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공연장을 방문하기 전 해당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연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맞는 당국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성숙한 공연 문화를 구축하는 것에 관객이 먼저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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