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제공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이하 국토부)가 국토부의 면허를 받은 6개 운송가맹사업자가 운영하는 브랜드 택시가 총 30,539대(1월 25일 기준)라고 28일 밝혔다.

브랜드 택시는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하여 승차거부 없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형태의 택시를 말한다. 6개 운송가맹사업자는 KM솔루션(카카오T블루), DGT모빌리티(카카오T블루),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 ㈜나비콜(나비콜), 코나투스(반반택시그린), VCNC(타다라이트)이다.

국토부는 브랜드 택시의 증가세가 플랫폼 기반 택시서비스의 혁신을 위한 운송가맹사업의 진입장벽 완화와 규제 유예제도(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한 정책적 뒷받침에 플랫폼 업계, 택시업계가 적극적으로 부응한 결과라고 분석하였다.

브랜드 택시의 활성화로 국민들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승차거부와 불필요한 대기시간 없이 어디서나 손쉽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되는 한편, 유아 카시트, 펫택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들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더 편리하고 더 다양한 혁신적인 택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업계 역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효율적 차량관제 및 배차, 서비스 평가 등이 가능해져 더욱 효과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수입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6개 전국 단위 가맹사업자뿐만 아니라 시․도의 면허를 받은 지역 기반 가맹사업자들도 점차 증가하며 2021년에도 브랜드 택시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객자동차법 개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요금제 등)의 등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토부가 각종 규제해소와 제도적 지원(차고지 밖 기사교대, 택시 임시자격 등)을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에 사업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일부 업체에서 11인승 승합차량이나 고급차량 등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 중형 승용차 중심의 획일적인 차종에서 벗어나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택시 가맹사업의 양적 성장으로 플랫폼과 택시가 결합하여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어느 정도 조성되었다"며, "2021년에도 가맹택시 서비스의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한 규제개선, 업계와의 소통 등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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