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정성열 아띠에터] 청불 외화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256,187명)을 달성한 '로건'의 흥행 비결은 무엇일까요?

 
'로건'은 기존 슈퍼히어로 무비의 공식을 답습하지 않으면서 감성적인 분위기와 드라마와 액션이 결합한 강렬한 스토리를 선보였죠. 이처럼 새로운 연출이 가능했던 데에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휴 잭맨의 새로운 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히어로들의 두려움과 약점을 다루면서 좀 더 인간적으로 파고드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고, 휴 잭맨 역시 "마지막 영화인만큼 그의 인간적인 모습, 클로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휴 잭맨은 사실적인 액션과 깊이 있는 주제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연료를 삭감해 화제를 모은 바 있죠. 영화가 공개된 후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찬사가 이어졌고 로튼토마토 97%, IMBD 9.6점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로건'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으로 제작 단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죠.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로건'까지 17년간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 '로건'을 연기한 휴 잭맨은 슈퍼히어로 무비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휴 잭맨은 "마지막 작품인 만큼 정말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고 전하며 "나는 울버린 캐릭터를 정말 사랑한다. 그동안 나에게 정말로 큰 기쁨을 선사해준 캐릭터이다.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로건'이 굉장히 특별한 영화이다"라며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로건'은 청불 등급을 통해 더욱 자유롭고 사실적이고도 강렬한 액션을 선보여 수많은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죠. 특히 손등에서 튀어나오는 날카로운 클로를 통해 힘이 당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는 '로건'과 손등에서 2개의 클로와 발등에서 나오는 1개의 클로로 날렵한 액션을 선보이는 '로라'(다프네 킨)의 액션 케미는 시각적 쾌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작품의 명대사는 '로건'의 "그들의 뜻대로 살지 마"인데요. '로건'이 '로라'에게 남기는 이 말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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