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공정민'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방송인 공정민이 지난 2004년 프리랜서 선언 후 10여 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앵커와 '세상의 모든 음악'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공정민이 오는 16일부터 EBS FM ‘낭독’에서 '테마명작관-가족'을 낭독한다.

'테마명작관-가족'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중·단편소설을 주제별로 엮은 '테마명작관' 시리즈 중 가족과 관련한 주제의 고전 명작을 다룬 것이다. 시대적·공간적 배경과 사연, 그 접근 방식과 해결 방안이 서로 다른 단편 작품들을 비교해볼 수 있어 기존 세계문학서와 차별화된다.

공정민은 EBS FM '낭독'에서 오는 16일부터 '테마명작관-가족'에 수록된 오 헨리의 '인생유전', 모파상의 '쥘르 삼촌', 아리시마 다케오의 '내 어린것들에게', 숄로호프의 '배냇점' 고리키의 '할아버지 아르히프와 룐카', 다자이 오사무의 '꽃잎 진 벚나무 너머로 들려오는 이상한 휘파람'을 낭독할 예정이다.

책 읽는 라디오 EBS FM '낭독'은 메인 낭독자와 성우들의 입체적인 문학 작품 낭독을 통해 더욱 더 생생하고 선명하게 작품이 주는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나운서 서현진, 개그우먼 신보라, 가수 박기영, 스윗소로우 김영우, 소향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공정민이 낭독하는 '테마명작관-가족'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오전 11시부터 11시 20분까지 FM 104.5㎒와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로 들을 수 있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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