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와이드컴퍼니 홈페이지, 오지은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배우 배종옥과 오지은이 일일 드라마에서 만난다.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이름 없는 여자'에서 배종옥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손잡은 엄마 홍지원 역을 맡았다. 홍지원은 보육원 출신이라는 배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뛰어난 두뇌와 악바리 근성으로 명문대를 졸업한 뒤 대기업 비서실에 근무하다 오너의 안주인 자리를 차지하며 신분 상승한 인물이다. 그러나 가까스로 얻은 귀한 아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내려지자 아들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다 하겠다고 결심한다.

오지은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지운 여자 손여리 역을 맡았다. 한때 재벌가의 딸이었으나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남자와 양부모님에게 버림받고 갑자기 닥쳐온 끝 모를 불행 속에서도 어떻게든 아이를 지키기로 결심, 스스로 교도소행을 택하는 여인이다.

제작진은 "모든 것을 다 내주어도 아깝지 않은 모성의 뒤엔 이기적인 면도 있고, 그래서 또 다른 모성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름 없는 여자'는 이처럼 지극한 모성을 가진 두 여자, 그리고 그것 때문에 일어나는 극적 갈등에 주목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뜨거운 연기를 보여줄 배종옥과 오지은의 연기 대결을 기대해달라고"고 전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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