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희, VOLUME UP, 2013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대구미술관이 5월 28일까지 순수미술과 패션 분야를 접목한 전시, '판타지 메이커스, 패션과 예술' 展을 개최한다.

'판타지 메이커스'는 환상을 만드는 사람을 뜻한다. 패션과 예술은 환상(판타지)을 만들어 낸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 착안한 이번 전시는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화려한 색감과 형태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을 꿈과 무의식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로 안내한다.

작가 조선희는 음반앨범재킷 뿐만 아니라 영화 '써니', '건축학개론', '감시자들', '관상', '변호인' 등의 포스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진 작업을 해 왔으며, 현재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장 샤를드 까스텔바쟉의 100 bag시리즈 7점과 화려한 연출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1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4월 1일 오후 4시에 '판타지 메이커스, 패션과 예술' 참여작가인 조선희를 초청해 작가 정체성과 작품세계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를 마련한다.

   
▲ 조선희, 가방에 대한 100가지 단상 문정희, 2016
   
▲ 조선희-LOST IN WONDERLAND, 2011, digital print, 140x90.6cm

av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