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진아 기자] 1세대 원조 걸그룹 S.E.S의 바다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아이돌 출신으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바다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바다는 이날 오후 그간 교제해 온 9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9세 연하의 프랜차이즈 사업가다. 바다는 신혼 여행 이후 바로 본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바다가 이러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과거 아이돌 출신의 유부녀들의 결혼 이후 활동에 관심이 집중됐다.

걸그룹 1호 품절녀로 유명한 이는 바다와 같은 그룹인 S.E.S 슈다. 슈는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슈의 나이는 29세. 원조 여자 아이돌 가운데 가장 먼저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다.  결혼 이후에는 훈남 아들과 인형같은 쌍둥이 딸을 낳아 육아에 전념하다가, 최근 육아 프로그램과 광고를 섭렵,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효리 블로그

1세대 걸그룹 중 결혼 후 활동을 벌이고 있는 또 다른 스타는 이효리다. 이상순과의 결혼 이후 제주도에서 거주하며 '소길댁'이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전원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제주도 생활 중에도 예능에 얼굴을 비추며 활동을 유지해 나갔고 최근 새로운 앨범 준비가 한창이다.

반면, 결혼 이후 활동을 중단한 스타들도 있다. 큰 인기를 누렸던 베이비복스 김이지는 슈의 결혼식이 있은지 일주일 뒤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동갑내기 증권사 직원과 웨딩마치를 울린 김이지는 결혼 1년 만에 아들을 출산, 방송 활동을 모두 접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선예 소셜미디어

원더걸스 선예 역이 그룹 내 1호 품절녀. 원더걸스 리더였던 선예는 25세의 어린 신부가 됐다. 신랑은 아이티 봉사활동에서 만난 선교사 제임스 박이었다. 최고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 리더의 결혼 소식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후 선예는 원더걸스에서 탈퇴, 결혼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zzinn93@mhns.co.kr 사진=바다ⓒ문화뉴스 MHN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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