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항 16주년 기념 2017 봄 정기공연' 일정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16주년 기념 2017 봄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 홀에서 펼쳐진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1년부터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문화예술 거장과 함께하는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거장과 국민가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악공연단을 초청하여 3일간 매일 다른 주제로 오페라, 관현악, 국악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30일에는 한국 오페라의 거장 '장수동'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푸치니의 주옥같은 오페라 곡들을 모아 '봄을 여는 목소리의 향연'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장신권이 해설을 맡고, 피아니스트 김보미가 연주한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국민가수 인순이와 클래식 대중화의 선두주자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추억의 명곡들을 감미로운 관현악 선율에 담은 '하늘을 여는 관현악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 마지막 날인 4월 1일은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박애리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도립국악단이 '마음을 여는 우리의 소리'를 선보인다.

'개항 16주년 기념 2017 봄 정기공연'은 인천공항 이용객과 상주직원,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문화공연으로, 컬쳐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좌석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pd@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