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개그맨 김영철의 학교 결석 대신해 친누나가 나타났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김영철이 시청률 5% 공약을 지키기 위해 결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녹화 시작 전 멤버들에게 "영철이 만나고 오는 길인데 시청률 5% 넘었다고 약속은 약속이니까 학교 안 온다고 하더라"며 김영철의 결석 소식을 전했다.

녹화가 시작 된 후 김영철의 빈자리는 유독 크게 느껴졌다. 한 시도 비어있지 않았던 오디오에 틈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다른 멤버들이 쉴 틈 없이 말하고 움직여야 했다.

강호동은 "(김영철에게) 우선 학교 가서 어떻게든 해결하자고 설득했었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수근은 "대기실에서 영철이 형 목소리가 안 들리니까 이상하더라"라며 허전해 했다.

서장훈 역시 "김영철이 빠지니까 허전하다"고 말했고, 민경훈은 진지하게 "'아는 형님' 생각했을 때 하나의 과수원 같은 존재들 같다. 강호동이 발판이고 우리는 각자 나무나 열매가 될 수 있고 김영철은 거름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김영철을 그리워했다.

김희철은 "영철이 형 없어서 내가 목이 다 쉬었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재미있는데도 마음이 짠하고 불편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방송 말미 김영철의 친누나가 직접 등장했다. 이어 그는 "애가 깝죽거리는 바람이다. 재밌게 한다고 했는데 눈치가 없다"고 김영철을 디스했다.

또한 김영철 친 누나는 "사실 팔십 먹은 엄마가 올라오려고 했다"고 말해 '아는형님' 멤버들을 무릎 꿇게 하였다.

멤버들은 김영철의 빈자리를 새삼 느끼며 김영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5%고'에서 전학온 김영철이 전학생으로 컴백하며 부활을 알렸다. 특히 김영철과 함께 이경규가 전학생으로 함께 출연을 알리며 기대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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