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 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잠비아와의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의 활약상이 단연 돋보였다.

신태용호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2017 아디다스컵 4개국 국제축구대회'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승리 주역은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였다. 이날 이승우는 멀티골을 그리고 백승호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두 선수가 3골을 합작한 덕분에 대표팀은 4-1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전반 31분 대표팀은 우찬양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이를 백승호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34분에는 칠라피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전반 39분 백승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이승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가동했다.

이후 후반 24분 이승우가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나서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1로 달아났다. 그리고 후반 32분 다시 한 번 대표팀은 임민혁의 추가 득점까지 더해지며 최종 스코어 4-1로 승리했다.

형보다 나은 아우였다. 최근 대표팀을 둘러싼 온도 차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의 경우 중국전 패배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어수선한 상태다. 반면 아우들은 이번 아디다스컵 4개국 대회를 통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고 있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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