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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세계적 권위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인 LACP에서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월 23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가 주관하는 '2013/14 Vision Awards'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정부부문' 에서 최고대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했다. LACP가 발표한 'TOP 50'기업 중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LACP는 세계적 권위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으로 포춘지가 선정하는 500대 기업을 포함하여 전세계 기업이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사회공헌 보고서 등을 매년 평가해 시상해 오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Vision Awards에는 연평균 약 25개국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임러(獨), 보잉(美), 시스코(美), 무디스(美), 파나소닉그룹(日)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보고서를 출품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으로 응모, 콘텐츠 충실성, 정보전달의 명확성, 디자인, 창의성 등 8개 항목의 평가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100점 중 99점의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위 달성은 국내 기업이 역대 Vision Awards에서 거둔 성적 중에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이번 2013/14 Vision Awards에 응모하여 'TOP 50'에 랭크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석유공사, 국민연금공단,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8개 기업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다. 또한 파나소닉그룹(3위), 보잉(30위) 등 해외 유수의 기업보다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Vision Awards 에는 공기업에서부터 일반기업에 이르기까지 국내 다수의 기업들이 매년 보고서를 출품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3년에 기관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문화예술의 창의와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비전을 새로이 정립하였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문화예술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세미나' 개최 등 지속가능경영의 개념을 문화예술분야에도 다양하게 접목시키고 있으며, 2014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발적 국제 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여 문화예술분야에서의 지속가능경영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인권, 노동, 윤리, 사회적 책임활동 등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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