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제2의 '더 테러 라이브'를 꿈꾼다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의 장르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마켓인 '잇 프로젝트(It Project)' 접수를 시작했다.

NAFF의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 장르영화산업을 빛낼 독특하고 가능성 있는 장르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제작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조건은 제작 및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외 장편 장르 영화 프로젝트다. 호러와 스릴러, 판타지, 액션, 블랙 코미디, SF 등 다양한 장르 영화가 지원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NAFF 홈페이지(naff.bifa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마감은 오는 5월 4일까지며 문의는 NAFF 잇 프로젝트 담당자(032-327-6313(내선200)) 또는 이메일 naff.itproject@bifan.kr로 하면 된다.

공식 선정작은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NAFF '잇 프로젝트 2015'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제작자들과 일대일 개별 미팅을 하고 한국 프로젝트의 경우 피칭도 진행한다. 심사위원이 선정한 우수 프로젝트에는 총 2천 5백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편집, 사운드, DI 등 3개 부문에 걸친 후반작업지원상이 있다.

   
 

잇 프로젝트 역대 공식 선정 작품으로는 '공정사회(2012년)', '더 테러 라이브(2009년)', '돼지의 왕(2010년)' 등이 있다. 2014년 NAFF 공식 선정작인 일본 타케바 리사 감독의 '하루코의 불가사의한 실험실'은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오는 3월 말에 열리는 홍콩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 BiFan은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개최되며, NAFF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문화뉴스 홍진아 기자 hongjin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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