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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2017년 12월에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최종 캐스트가 공개됐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5개의 올리비에 상과, 10개의 토니 상 등 전세계적으로 공연에 주어지는 80여 개의 상을 받았고 영국, 미국, 한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등 5개 대륙, 약 1,100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마침내 한국에서 7년 만에 2017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함께할 영광의 주인공들이 최종 확정됐다.

빌리 역의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천우진, 빌리 아버지 역의 김갑수, 최명경, 미세스 윌킨슨 역의 최정원, 김영주, 할머니 역의 박정자, 홍윤희, 마이클 역의 강희준, 곽이안, 유호열, 한우종, 토니 역의 구준모 등 총 58명의 배우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하여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1984 - 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어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무대로 옮겨져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춤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 이라는 찬사를 받는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다시 한국 무대에서 만나게 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엘튼 존 (Sir. Elton John)의 음악, 리 홀 (Lee Hall)의 대본과 가사, 피터 달링 (Peter Darling)의 안무, 스테판 달드리 (Stephen Daldry)의 연출로 공연됐던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7년 만에 돌아온 '빌리 엘리어트'가 이번에도 따스한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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