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전에서 득점포 가동에 성공한 손흥민 ⓒ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 후 시즌 15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번리에 2-0으로 승리하며 2위 수성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18승 8무 3패(승점 62점)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일격을 당한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선발이 아닌 교체 선수로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지 4분 만인 후반 32분 알리의 패스를 쇄도 후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시즌 15호골이자 리그 8번째 득점포다.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가 부재한 토트넘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득점포였다.

이날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얀센을 원톱으로 투입했다. 시리아전 경기 출전에 따른 체력 안배를 위해서다. 그러나 얀센은 기대 이하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1분 에릭 다이어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공격의 고삐를 당기기 위해 손흥민 카드를 꺼내 들었고, 손흥민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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