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뉴스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최유정 변호사가 숨겨두었던 뭉칫돈이 발견돼 여론이 뜨겁다.

재판 중 통한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2억 원의 뭉칫돈을 숨겨둔 최유정 변호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에 대해 "소탈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MBN 뉴스는 최유정 변호사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최 변호사는 소탈한 성격으로 수수한 옷차림에 평범한 손가방, 천으로 만든 서류가방을 들고 다녔다"고 전했다.

최유정 변호사는 로펌행 1년이 안 된 시점에 다시 개인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최유정 변호사에 지인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법원을 나와 대형 로펌으로 옮긴 것도, 또한 이후 다시 개인 법률사무소를 개업한 것도 경제적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 과거 최 변호사가 기고한 글에서 어린 시절부터 가정환경이 매우 어려웠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 원 상당의 현금이 100억 원대 부당 수임료로 재판을 받은 최유정 변호사의 범죄수익금으로 확인됐다. 이 돈은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이 직접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tlslr2@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