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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전여친 사진을 SNS에서 마주친 장기하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지난 5일 가수 오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함께 콜라보 작업을 한 아이유와 영상 통화하는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 ⓒ 오혁 인스타그램

동갑내기 친구답게 콧구멍에 태그를 하는 등 친분을 과시한 두 사람의 사진에 누리꾼들은 "보기좋다", "진짜 친한가보다". "둘이 썸타는 것 같기도 하다"며 호응을 보냈다.

 

오혁이 쓴 멘트"사랑이 잘 4/7~"에서 '사랑이 잘'은 노래 제목이며 4/7은 발매일 4월 7일을 뜻한다.

 

그런데 오혁의 게시물을 받아보는 사람 중에는 아이유의 전 남자친구인 장기하도 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장기하는 '좋아요'를 눌러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 ⓒ 오혁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사용자 'kihachang'은 장기하 본인이 맞다.

   
▲ ⓒ 장기하 인스타그램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장기하와 아이유가 다시 만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반응에 또 다른 여론으로 "별 것 아닐 것이다", "그냥 편하게 봐주자"며 괜한 오해를 하지 말자는 말이 나왔다.

 

아이유와 장기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나 지난 2013년 10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5년 10월 사귄지 2년 정도 됐다고 연인관계를 인정한 후 가요계 대표 커플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지난 1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후 아이유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장기하. 두 사람은 정말 좋은 선후배 사이로 돌아간 것일까.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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