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이번에는 리그 두 자리 수 득점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왓포드 사냥에 나선다. 한국인 아니 아시아 선수 출신 프리미어리그 선수 최초로 리그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8일 밤(이하 한국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축구 팬들의 관심사는 단연 손흥민이다.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이 스완지 시티전에 이어 왓포드전에서 리그 10호골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주전 입성 기회를 얻어낸 손흥민. 토트넘 에이스로 꼽히는 동료의 부상은 안타깝지만 케인의 전력 이탈은 손흥민에겐 곧 기회였다. 번리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력을 충전한 손흥민은 스완지와의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골 맛을 보며 리그 9호골을 신고했다. 이는 기성용이 2014-15시즌 당시 기록한 한 시즌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선수 리그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이었다.

상승세를 이어간 손흥민의 다음 상대는 왓포드다. 일단 컨디션은 좋다. 최근 토트넘 소속으로 치른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예리한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확실한 활약을 토대로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왓포드전 출전 가능성도 매우 크다.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 역시 손흥민의 왓포드전 원톱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과연 손흥민이 왓포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그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리그 10호골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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