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색자전거 체험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봄바람 맞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건강한 데이트를 즐길 기회가 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날씨가 풀려서 교외 주말 나들이객이 붐비는 3월, 가까운 광나루 자전거 공원에서 자전거를 재밌게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 자전거 체험장과 레일바이크장을 소개했다.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고,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 바로 '이색자전거 체험장'이다. 옆으로 가는 자전거, 누워서 타는 자전거, 네모바퀴 자전거, 변기 자전거 등 140여 대의 익살맞은 자전거가 갖춰져 있다. 이 중에서도 발판을 위아래로 밟으면 앞으로 가는 푸쉬형 자전거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이색자전거 체험장은 1회 20분 이용료 1,000원으로, 개성 있는 자전거를 마음껏 타 볼 수 있다.

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레일바이크'는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로 찾는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주말엔 자전거를 타려는 어린이들로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레일바이크는 1회 1차량 2,000원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함께 탈 수 있다.

   
▲ 레일바이크 체험

그 밖에도 울퉁불퉁 거친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짜릿한 점프를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모터크로스(BMX)레이싱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광나루 자전거공원은 지하철 5, 8호선 천호역 1번 출구에서 천호대교 쪽으로 직진하여 진입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또는 시민활동지원과(02-3780-0771)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가까운 한강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고,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자전거공원 체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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