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K EP.96] 사람과 축구 "내가 K3리그 팬이 된 이유"-서울 유나이티드 편 (모바일 링크)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국내 축구 팬들이 만드는 토크쇼! '사커-K' 그 96번째 이야기 문을 엽니다.

"서울 유나이티드는 2007년부터 아마추어 최상위 리그인 K3리그에서 뛰고 있는 팀입니다. 서울에 있는 축구팀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초등학교 땐 없었습니다. 서울에 팀을 만드는 곳을 찾아보니 '서울시민구단 서포터 모임'을 알게 됐습니다. 서울 유나이티드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팀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우연한 기회였어요. 저희 아버지가 주말마다 저를 어디로 끌고 나가셔요. 등산 아니면 강에 가자는 거였기 때문에 이날 만큼은 스포츠를 보러 가고 싶다고 했죠. 사실 그땐 야구에 미쳐 사는 놈이어서 축구를 몰랐어요. 그런데 야구가 오늘 쉬기 때문에 망했다는 생각에 축구를 찾아봤어요. 하필 수도권에 그날 K리그 클래식을 비롯한 K리그 챌린지, 내셔널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찾다 보니 서울 유나이티드라는 팀이 경기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날 우연히 본 경기 때문에 인생을 바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서울 유나이티드 지지자가 전하는 사람과 축구. 오늘은 대한민국 풀뿌리 축구 K3리그 팀을 응원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이들이 바라보는 K리그 챌린지의 두 팀, 부천 FC 1995와 서울 이랜드는 어떤 느낌일까요? 2007년의 영광 이후 안 좋은 성적에 대해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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