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긴 연휴로 시작하는 5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부터 사극, 액션영화까지…볼 만한 영화들이 개봉 혹은 대기 중이다. 유독 이번 연휴에는 다양한 영화들이 극장에 있어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세대별 볼 만한 영화들을 문화뉴스에서 추천한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드래곤 기사단><몬스터 왕국><리오2>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을 맞은 5월 애니메이션이 3편이나 개봉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 (드래곤, 토끼, 새)가 주인공으로 황금연휴를 맞은 가족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드래곤 기사단>은 위기에 처한 왕국을 구하기 위한 전설의 드래곤 기사들의 활약을 다룬 익사이팅 플라이 어드벤처로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개봉 전 평점도 (네이버 9.14/다음 9.0) 높아 폭발적인 관객의 호응을 얻으며 어린이 날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시기 개봉하는 영화 <몬스터 왕국>은 겁없는 토끼 토토의 엄마구출 대작전을 그린 패밀리 판타지 어드벤처로 유쾌한 재미와 진한 감동을 전한다. 개그맨 김준호가 우리말 더빙과 나레이션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리오2>는 2011년 개봉한 <리오>의 속편으로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아마존 정글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돌 임시완, 써니, 및 배우 류승룡이 우리말 더빙에 참여했다.

   
 

2030 유혹하는 대작열전 <역린><표적><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거대한 스케일, 다양한 장르, 걸출한 캐스팅 이슈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대작들도 20~30대 관객층을 유혹한다. 지난 4월 30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역린>, <표적>은 각각 사극과 액션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현빈, 류승룡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영화 모두 쫓고 쫓기는 음모와 위협 속 주인공들의 필사적인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27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 블록버스터의 저력을 과시해 황금연휴까지 20,30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 장년층 감성 자극 <위크엔드 인 파리><라스트 베가스>

중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두 편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위크엔드 인 파리>, <라스트 베가스>가 그 주인공. 두 작품 모두 중년의 남녀가 주인공으로 특히 중, 장년층 관객들의 공감과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혼 30주년을 맞은 부부가 신혼 시절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신혼여행지였던 파리를 다시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위크엔드 인 파리>는 1일 개봉했다. <라스트 베가스>는 할리우드판 꽃할배로 불릴 만큼 노장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마이클 더글라스, 로버트 드니로, 모건 프리먼, 케빈클라인 등 왕년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58년 지기 친구들이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떠나면서 생기는 우여곡절을 유쾌한 재치로 풀어낼 예정이다. 5월 8일 개봉.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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