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글루밍족'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깔끔하고 스마트한 남성 이미지가 선호되면서 외모 관리를 중시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매일 아침 남성들은 바쁜 출근시간을 쪼개가며 면도를 하곤 한다. 하지만 아침마다 면도를 하는 번거로움과 잦은 접촉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색소침착, 모낭염은 물론 때론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아침에 면도를 해도 오후가 되면 털이 자라 지저분한 이미지를 주는 경우도 많아 최근에는 수염제모를 대안으로 삼는 남성들도 많아졌다.

개원가에서 시행되는 '레이저제모'는 레이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 및 모낭을 파괴하는 원리를 지닌 시술이다. 털은 한꺼번에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 생장기, 휴지기 등 3단계의 성장주기를 따르게 된다. 이에 1회 시술로는 성장기의 털만 제거되기 때문에 최소 5회 정도 시술 받는 것이 권장된다.

레이저제모 시술은 턱수염, 구레나룻, 볼, 가슴, 배, 팔,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며 남성들이 주로 선호하는 부위는 수염으로 알려져 있다. 수염제모는 시술 후 면도 횟수가 줄어 편리함은 물론 피부상태 개선과 매끄러운 피부결 유지를 기대할 수 있어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남자들의 경우 레이저제모 시술 후 약 3일 정도 면도를 하지 않도록 하고 1~2주 정도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모근은 밀도와 분포, 털의 굵기 등이 여자와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시술강도가 달라져야 한다. 때문에 제모 전용 장비와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 받아야 만족스러운 시술결과가 기대 가능하다.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은 "레이저제모 후에는 털의 성장속도가 느려지며 털의 굵기가 가늘어지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 5회 시술을 권장한다"며 "남자제모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안전이 강조된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제모 전용 레이저 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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