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은 축제의 장이었다. 결성한 지 19년 만에 처음 한국을 방문한 콜드플레이(크리스 마틴, 존 버클랜드, 윌 챔피언, 가이 베리맨)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났던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15일에는 'Fix You', 그리고 16일에는 'Yellow'를 부르며 추모에 동참해 한국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인상 깊었다. 콜드플레이의 배려하는 모습에 한국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은 비록 끝났지만, 아직 2017년 내한공연 및 페스티벌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다가올 공연들 또한 콜드플레이 못지않은 규모와 인기를 지녔기 때문이다.

▲ ⓒ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국내 최초 여성 음악 페스티벌인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013년 6월에 처음 시작한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은 국적과 장르를 넘나드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관객들을 매료시켜왔다. 이번에는 노라 존스, 코린 베일리 래, 김윤아, 심규선, 바버렛츠, 안젤리나 조던이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 ⓒ 핏불 인스타그램

'파티 음악의 대가'라 불리는 핏불 또한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데뷔 이래 마이애미 음악과 경쾌한 쿠바 리듬, 그리고 EDM을 접목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 잡은 핏불은 오는 5월 1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 ⓒ 서울 재즈 페스티벌

핏불의 내한공연 이후에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다. 2007년 5월에 처음 시작했던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어느새 10년을 넘어섰다. 27일과 28일, 양일간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다이앤 리브스와 자미로콰이, 혼네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티스트들을 필두로 지코, 크러쉬, 에픽하이 X 넬, 자이언티 등 국내 정상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그 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5월 13일~14일)', '울트라 코리아(6월 10일~11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7월 28일~30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8월 11일~13일)' 등 EDM과 록 페스티벌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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