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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재산 논란에 이어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도 도마 위에 올랐다. 2억 원 가량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유승민 의원이 신고한 재산신고서 등에 따르면 유담의 재산은 약 2억원 정도다. 예금 1억 7,000만원과 보험 1,6000만원 상당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유담씨의 재산 형성 배경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별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 신분인 유 씨가 2억 원에 가까운 재산을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궁금해 하는 것. 

앞서 오마이뉴스 등 매체는 유 의원 측이 "(유담 씨의) 조부모가 입학이나 졸업 등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주신 돈을 저축해서 모은 것" 이라며 출처에 대해 해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해명과 관련.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녀딸에게 주는 용돈이라 보기엔 그 액수나 정황 등이 석연치 않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자녀 계좌에 돈을 넣는 방법으로 증여세를 아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KBS는 17일 밤 9시뉴스를 통해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증여하는 이른바 '세대 생략 증여'를 통해 유 후보가 절세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를 통해 1100여만 원의 절세 효과를 봤다고 KBS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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