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여성의 '상징'인 자궁은 생명을 잉태하고 키워서 탄생시키는 신성한 신체기관이지만 40대 이후에 접어들면 비정상 출혈이나 종양이 생기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궁근육층 자체를 두껍게 하여 생리통을 증가시키고 생리양이 많아지는 등의 생리불순 증상을 보이는 자궁선근증은 35세에서 50세의 여성들에게 있어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자궁질환이라 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 3명 중 1명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으로 자궁 내에 양성종양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벽 안으로 파고들어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인데 자궁근종과는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 자궁선근증은 단독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20~50% 가량은 자궁근종과 함께 생긴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 다르게 경계가 불분명하고 치료가 까다로워 이전에는 치료를 위해 대개 자궁 적출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궁적출술은 임신 불가능뿐만 아니라 심리적 상실감, 수술합병증 등이 동반될 수 있어 가임기 여성의 부담이 컸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우리나라의 자궁적출률은 OECD국가 중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자궁 적출이 많이 이루어지지만 자궁선근증이 발견되더라도 반드시 자궁을 적출할 필요는 없다"며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하이푸 시술은 자궁 적출을 원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이푸 시술은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겸비하여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비절개, 비침습으로 치료가 진행되기에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치료는 40분-1시간 반 정도면 모든 과정이 완료가 되는 것은 물론, 시술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면 당일 퇴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시술 3개월 후부터 임신을 계획할 수 있다.

하이푸 시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하이푸 치료를 새롭게 도입한 의료기관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의료진들을 위한 전문적인 하이푸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느낀 하이푸 테크놀로지 본사는 청담산부인과를 공식 지정하여 협약을 맺었다.

김민우 대표원장은 2015년 하이푸 국제교육센터장으로 부임하여 지금까지 스페인, 페루, 대만, 중국, 미얀마 등 100여명의 국내외 의료진에게 수준 높은 프리미엄 하이푸 시술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있다. 

김민우 원장에 따르면 하이푸 시술은 의사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므로 의료진의 하이푸 경력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 가능성이 있기 마련인데, 성공적인 하이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그를 토대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하이푸 치료의 시작이다.

병원측은 3,000case의 치료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자궁 상태에 따라 발생하는 변수를 분석하고 자궁선근증을 분산형, 결절형, 경화형, 낭종형 4type으로 세분화하여 각각 맞는 최적의 치료가 이뤄진다고 한다.

또한 초음파 영상에만 의존하던 기존 하이푸 시술과 달리 청담산부인과에서 시행 중인 프리미엄 하이푸는 MRI와 초음파 융합 영상을 통해 병변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정확하고 안전성을 높인 치료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김민우 하이푸 국제교육센터장은 "시술 전 개인의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타입에 맞게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잘 상의해서 결정해야 하고 대한산부인과학회 하이푸 진료지침을 준수하고 있는지, 부작용 발생 대처에 관한 시스템이 준비돼 있는지, 임신과 출산 사례가 많은지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담산부인과는 하이푸, 자궁경, 경화술 등 비수술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의 원인이 되는 자궁 질환들을 치료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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