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3월 공연 소식
예술의 전당 3월 공연 소식
롯데콘서트홀 3월 공연 소식

사진=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사진=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문화뉴스 박한나 기자] 볕 좋은 벤치에 앉아 사색을 하거나 책을 읽으며 몽글거리는 감성을 불러오기 딱 좋은 문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나들이가 꺼려진다면, 지금 당장 공연장으로 향하라!

감성 지수 100% 충전시킬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이 준비한 3월의 공연 소식을 알아보자.

3월의 예술의전당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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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기획공연 3.1절 기념 창작 칸타타 '나의 나라'

기간 : 2021.03.02

장소 : 콘서트홀

시간 : 오후 7시 30분

관람시간 : 9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스러져간 영웅들을 위한 진혼곡! 그들이 이루어 낸 우리가 바라는 '나의 나라'

대한 민국의 자주 독립에 대한 뚜렷한 원칙을 세우고 높은 문화의 힘을 강조했던 리더. 일제 강점기 나라의 독립과 통일 국가 건설을 위해 항일 운동을 전개한 독립 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큰 별이었던 우리 겨레의 스승 백범 김구 선생의 목소리를 통해 독립을 갈망하며, 여러 처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라를 지켜낸 여러 인물들을 만나보는 여정을 국립합창단과 함께 떠나본다.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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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에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새로운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김구 역에 뮤지컬 계의 대부 남경읍과 팬텀싱어의 소리꾼 고영열,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그리고 국립합창단이 선보이는 '나의 나라'는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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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와 슈만

기간 : 2021.03.12

장소 : 콘서트홀

시간 : 오후 7시 30분

관람시간 : 10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2020년 하반기, 전국을 슈만으로 물들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서울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다. 

2008년 메시앙, 2011년 리스트, 2013년 슈베르트, 2015년 스크랴빈과 라흐마니노프, 2017년 베토벤, 그리고 2019년 쇼팽까지.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무거운 타이틀 아래 혼신을 다해 작곡가의 내면을 파고든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이번에 선택한 작곡가는 낭만음악의 대가 로베르트 슈만이다. 

슈만이 한평생 치열하게 싸웠던 고통은 그에게 낭만이라는 꿈을 심어줬으며 그 꿈은 음악이라는 이야기로 우리 곁에 남아있다. '백건우와 슈만'에서는 슈만의 처음과 끝, 그의 삶이 남긴 자취를 돌이켜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감정의 폭풍 아래 무력했던 슈만과 꿈으로 가득한 아이같은 슈만의 양면성까지 엿볼 수 있다. 

사랑에 빠지게 되면 상대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에 따라 그 사랑의 농도가 짙어지거나 옅어지곤 한다. 그리고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관객들이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슈만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고 그와 짙은 사랑에 빠지기를 소망한다. 사색적이면서도 강인한 음악을 선보여 온 그의 슈만은 어떤 농도의 낭만으로 우리를 물들일지 '백건우와 슈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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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장수상회'

기간 : 2021.03.19

장소 : CJ토월극장

시간 : 화, 목 오후 8시

        수 오후 4시

        금 오후 4시, 8시

        토 오후 4시, 5시 30분

        일 오후 2시

관람시간 : 9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70세 첫 사랑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돌아왔다. 연극 '장수상회'

2016년부터 관객들을 만나오며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제작하여 가슴 따뜻한 러브스토리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연극 '장수상회'가 2021년 봄 5주년을 맞이하여 최고의 무대를 통해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과 감동의 드라마로 오직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대한민국 대표 연극으로 자리매김한 '장수사회'가 코로나 열풍을 이기고 관객들과 함께한다. 꽃 보다 할배의 히어로 이순재와 백일섭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이 작품에는 손숙, 박정수 등 그 이름만으로 작품이 되는 관록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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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 온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 ! 연애 초보들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90분을 가득 채우는 '장수사회'. 가족의 울타리가 약해져 가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떠올리며 모두가 함께 봐야 할 소중한 이야기를 선사할 것이다.

3월의 세종문화회관

사진=세종문화회관
사진=세종문화회관

팬텀 오브 클래식

기간 : 2021.03.07

장소 : 세종대극장

시간 : 오후 7시 

관람시간 : 18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풀편성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크로스오버의 진수, 팬텀싱어를 대표하는 싱어들이 한 자리에 드디어 모였다!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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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뮤지컬 음악을 넘나들며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남성 사중창의 힘과 단단한 하모니의 진수 '포르테 디 콰트로', 클래식한 보이스와 밸런스 '미라클라스', 한국의 흥과 한을 담은 새로운 크로스오버의 시작 '라비던스'가 선보이는 180분의 황홀함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완벽 밸런스의 테너 김민석과 팔색조 베이스 김바울의 지원 사격으로 풍성하다 못해 차고 넘치는 크로스오버의 밤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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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폴킴 단독공연 '선'

기간 : 2021.03.12-14

장소 : 세종대극장

시간 : 금 오후 8시

        토  오후 6시

        일 오후 5시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8세 이상 

고막남친, 음원강자 폴킴이 단독공연으로 2021의 봄을 전한다. 

폴킴은 이번 공연에서 그간 사랑 받았던 대표곡을 포함한 곡들로 세트리스트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비', '커피 한 잔 할래요' 등 수 많은 히트곡을 가진 폴킴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로 지쳐있던 이들의 마음에 촉촉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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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기간 : 2021.03.25-28

장소 : 세종대극장

시간 :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관람시간 : 14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죽음으로 완성된 영원한 사랑, 셰익스피어의 문학과 구노의 아름다운 음악이 만나다!

'숙명적인 원수의 집안에서 한 쌍의 불행한 연인이 태어나 가엾고 불행한 죽음에 이르니 이로써 두 집안의 다툼도 끝이 난다' 이탈리아의 베로나에서 전해 내려오는 비극적인 민간설화를 번역한 아서브룩의 설화집 '로메우스와 줄리엣의 비극'에 영감을 받아 불멸의 문학 작품을 탄생시킨 셰익스피어. 그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작곡가 샤를 구노의 아름답고 품위 있느 음악을 만나 프랑스 낭만 오페라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재탄생 되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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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퍼 주역가수를 역익한 강요셉, 뉴욕 메트로폴리탄 '밤의 여왕'으로 데뷔한 박소영 등 국제콩쿨을 수상하고 세계 각국으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프랑스 낭만 오페라 무대를 선사한다. 

3월의 롯데콘서트홀

사진=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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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옴니버스

기간 : 2021.03.06

장소 : 롯데콘서트홀

시간 : 오후 5시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작품을 한 자리에! 최고의 뮤지컬 명작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명장면을 선별.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한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 넘버가 펼쳐진다.

감미롭지만 화려한 가창력의 소유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 한지상, 민우혁이 펼치는 '뮤지컬 옴니버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전율과 감동을 전할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만남은 관객들에게 끝없는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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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시향 최수열과 임선혜

기간 : 2021.03.25-26

장소 : 롯데콘서트홀

시간 : 오후 8시

관람시간 : 120 분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현악 앙상블만으로 이루어진 정기공연. '일뤼미나시옹'은 1940년 초연되어 작곡가 브리튼에게 일약 국제적인 명성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현악 오케스트라 편성에 아르튀르 랭보의 시와 산문으로 구성된 가사를 담고 있다. 제목 ‘일뤼미나시옹 Les Illuminations’(‘채색된 삽화’라는 뜻)은 랭보의 미완성 산문시집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랭보의 전 연인이자 작가인 폴 베를렌이 제안한 것이다. 

오늘날은 테너에 의해 더 자주 불리지만(브리튼이 자신의 연인이었던 피터피어스와 함께 협연했기 때문일 것이다) 브리튼은 애초에 소프라노를 염두에 두고 작곡했다고 한다. 브리튼 전기 작가 데이비드 매튜스 또한 ‘이 노래는 소프라노의 음성으로 들어야 더 감각적’이라 평했다. 서울시향 공연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함께 한다.

한편, 코로나19의 수도권 중심 재확산으로 인한 현장공연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공연장을 방문하기 전 해당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연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맞는 당국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성숙한 공연 문화를 구축하는 것에 관객이 먼저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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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3월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백건우, 정선아, 라비던스, 미라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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