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자리, UN이 선택한 바리톤 ‘정경’

[문화뉴스 신지영 기자] EBS 라디오가 오는 29일 봄 개편을 맞아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클래식 클래식’을 매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방송한다. 

사진=EBS 제공
사진=EBS 제공

뉴욕 카네기홀 독창회 및 UN 기후변화 회의에서 개막 공연을 펼친 바리톤 ‘정경’이 진행을 맡으며 “클래식을 음악을 편안하고 재밌게 즐기는 프로그램이 되게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BS는 ‘클래식 클래식’이 “고전이라는 틀에 갇힌 클래식 음악을 보다 재밌게 즐기는 인생 음악으로 바꿔가는 ‘신개념 클래식 음악 방송을’ 표방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100곡,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 속의 클래식 음악, 드라마나 광고 속의 클래식 음악을 엄선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일상 속 기쁨, 질투, 사랑, 분노, 허망함 등의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초대석 코너에는 유명 뮤지션들을 모시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궁금했던 음악들의 곡명과 작곡가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와 DJ가 선곡한 특별한 음악도 매일 소개될 예정이다. 

‘오페라마’라는 장르를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DJ 정경은 2016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를 가졌고, 2020년UN 기후변화 국제회의에서 반기문 UN 총장의 축사 전 오프닝 공연을 펼쳤다. KBS TV ‘컬러 오브 클래식’ 단독 진행자로, the Life TV ‘클래식은 왜 그래’에서는 축구선수 안정환, 개그맨 김준현과 진행했고, Melon Station ‘브라보 클래식’을 진행했다.

EBS라디오 ‘클래식, 클래식’의 첫 방송은 3월 29일 월요일 오전 11시, EBS FM’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