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프로세서 개선,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으로 파악돼

[문화뉴스 김종민 기자] 애플이 이르면 4월 중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 매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당초 계획된 애플의 신제품 공개는 오는 23일이었으나, 예상보다 늦어져 4월에 출시된다.

신제품은 아이패드 프로 계열 제품군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IT 전문 팁스터(유출 정보 제공자)에 따르면 카메라,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모두 전작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11인치와 12.9인치 두 모델로, 디스플레이는 '미니 LED'

신제품은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으로 예상된다. 출시 예정인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3세대)와 프로 12.9인치(5세대)로, 일반 아이패드 8세대 모델의 10인치보다 다소 크다는 점을 감안한 예측이다.

왼쪽 12.9인치, 오른쪽 11인치, 사진=픽토(Pigtou)
왼쪽 12.9인치, 오른쪽 11인치, 사진=픽토(Pigtou)

디스플레이에는 초소형 발광 소자인 '미니 LED'가 탑재된다. 미니 LED는 기본적으로 LCD 디스플레이와 같은 원리로 작동하나, LCD에 필수적인 광원 '백라이트'의 크기가 작다. 자체 발광 소자인 OLED의 경우 충격에 약하고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으나 미니 LED는 이러한 단점이 거의 없다. 

렌더링 이미지에 근거하면 신제품은 카메라와 사운드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카메라의 형태는 크게 변화가 없으나, 프로세서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를 처리하는 프로세서로는 맥북의 M1칩과 거의 유사한 수준의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음향으로는 A14스피커 홀의 갯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픽토(Pigtou)
사진=픽토(Pigtou)

아이패드 신작과 함께 애플은 아이패드와 위치를 연동할 수 있는 액세서리인 에어태그 등을 출시하고, 중저가형 아이폰인 '아이폰SE'에 대한 소식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간 실물과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던 '에어팟 3세대'는 출시 가능성이 낮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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