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원로배우 백일섭이 故 김자옥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 스.개.소 특집'으로 꾸며져 백일섭, 설현, 박준형, 토니안, 곽시양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백일섭에게 과거 사귄 연예인은 누가 있냐며 너스레를 떨며 질문했다. 이에 백일섭은 태연한 표정으로 "다 죽었어"라고 능청스레 대답해 출연진 모두를 당황시켰다.

백일섭은 어떤 분 팬이었냐는 질문에 "살아있는 후배는 김희애. 똑똑하다. 현존 여배우 중에 김희애 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다"며 김희애를 칭찬했다.

이어 "어릴 적 (팬으로) 좋아한 연기자는 김자옥이다. 마지막 작품도 같이 해서 좋았다"며 故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한편, 배우 故 김자옥이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2014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