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종민 기자] 경기 화성시의 '궁평 오솔(OSOL) 아트파빌리온'이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 부문 금상을 받았다.

오솔 아트파빌리온은 바다 물결을 본뜬 지붕과 소나무 숲을 떠오르게 하는 기둥을 활용해 인공 숲의 형태로 조성된 해변 구조물이다.

건축물은 화성시의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궁평 해안에 조성됐으며, 시에서는 경기만 일대를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꾸밀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사진=화성시 제공

한편, 화성시의 아트파빌리온이 수상한 68년 역사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매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레드닷,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올해 심사에서는 전 세계 98명의 심사위원이 52개국에서 출품한 9천509개의 출품작 중 75개를 선정해 금상을 수여했다.

오솔 아트파빌리온은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환경디자인 본상을 받았던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시에서는 "아트파빌리온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를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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