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물’을 주제로 성균관 명륜당 야외무대에서 열려
글로벌 환경문제를 춤으로 표현

2019 글로벌 워터 댄스 (사진=소매틱 발레 연구회 제공)
2019 글로벌 워터 댄스 (사진=소매틱 발레 연구회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소매틱 발레 연구회가 오는 6월 12일 오후 3시 성균관 명륜당 야외무대에서 ‘2021 글로벌 워터 댄스’를 개최한다.

‘글로벌 워터 댄스’는 미국 라반/바르테니에프 움직임 연구소의 동작분석가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 고취 및 환경보호에 관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환경 춤 프로젝트다.

2008년 영국 환경 컨퍼런스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60개국, 100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매년 6월 동시 공연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한 물’을 주제로, 옥류천에서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Tae PyungMu), 옥류천을 그리워하다(Local Dance), 팬데믹에 저항하는 백조들의 몸짓(Global Dance), 참여 댄스(Participatory Dance)로 진행할 예정이다.

옥류천은 북악산 동쪽 줄기에서 시작해 창덕궁 후원의 우물샘을 지나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물줄기이다. 옥류천에서 옛 선조들처럼 옥류천에서 물을 마시고 시를 짓고, 춤을 출 수 있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옥류천을 선택했다.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김경희 교수는 “세계인의 환경(물) - 춤 축제인 'Global Water Dances'의 10주년을 축하합니다. 2011년 6월, 57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해졌던 GWD는 올해 60개국 138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자연의 물을 지키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GWD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며 글로벌 워터 댄스와 함께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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