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 코엑스 3층 E홀 5, 6호에서 '문화기술(CT) 포럼 201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넛잡' 등 국내외 문화콘텐츠의 기술변화와 흐름과 성공비결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음악, 뮤지컬,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5대 핵심콘텐츠를 중심으로 세계적 문화기술의 우수성을 짚어본다. 또 국내 문화기술의 육성 방향과 비전도 제시한다.
 
우선 독특한 영상과 마술로 뮤지컬 '고스트'를 연출한 폴 키에브 감독이 '콘텐츠 표현 기법의 다변화 속 기술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표를 한다.
 
키에브 감독은 기술을 활용한 세계적 마술가이자 공연 무대 감독으로 '고스트'에서 첨단 영상 기술을 활용한 마술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 작품으로 2012년 뉴욕 드라마 대상에서 무대 부문을 수상했다.
 
또 국내 기업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3400여 개의 스크린에서 개봉된 애니메이션 '넛잡'의 제작사인 레드로버의 김한철 부사장이 미국 유통 성공기와 주요 합작 사업 관련 이야기를 전한다.
 
구글 창조 연구소의 아이작 베르트란은 상호동작 문화기술을 바탕으로 인텔, 레고 등 세계 다국적기업과 함께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한다.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을 비롯해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왓치맨' 등의 그래픽 효과를 담당한 월트 디즈니의 유재현 예술가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장르별로 다양한 최신 문화기술이 소개되며 문화기술 활용 사례를 통한 콘텐츠산업 현황과 전망에 관한 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문화기술(CT)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약 10개 과제가 강연장 주변에 비치돼 참관객들의 문화기술 이해도를 높이는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행사 사전등록은 16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ctforum2014.c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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