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까지 무료로 관람,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술술센터)
색다른 조형미술 작품 선보여, 예술가, 소공인 등 10인 참여

'연결과 발견' / 사진 = 영등포문화재단 제공
'연결과 발견' / 사진 = 영등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영등포문화재단이 문래창작촌에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 공간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이하 술술센터)’에서 7월 1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개관전시 ‘연결과 발견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술술센터 변화 과정의 기록과 변화에 함께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전시로 예술가, 소공인 등 총 10명이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 작품은 리모델링 전 공간에서 진행했던 ‘문화생산도시리빙랩’에 참여했던 작품, 문래창작촌의 예술×기술 협업의 과정이나, 결과가 드러난 작품 등 총 37점이 전시됐으며 술술센터 지하 1층, 야외 1층, 지상 2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술술센터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곳으로 1600여곳의 공장과 300여명의 예술인이 공존하는 문래창작촌에 있다. 또 예술(藝術)의 술, 기술(技術)의 술을 결합한 뜻의 ‘술술’이란 의미처럼 예술인과 기술인이 교류하고, 협력해 새로운 가능성과 탐색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작가로는 △떠오는 사람들(신동혁) △【re_TRACE ON! ; re_트레이스 온!】(손지훈) △문래동에서 태어난 이야기 ‘언덕위의 아루스’(장형순) △Stone Composition 008(이태수)가 참여했다.

또△오! 늘 공장(강수경) △이동형 커피바(노정주) △주체롭게 자라다5(Grow Autonomously5)(박천욱) △팽이의 우주여행(최두수, 안성모, 정동구)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특별히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관통하는 선큰(Sunken) 공간에 설치된 특별한 조형물은 문래동 철판 레이져 커팅 전문 업체인 대화레이져샤링(대표 이상익)과 용접 전문 업체 제일기공(대표 최재은)의 기술이 만나 설치된 조형물로 선박 스크루를 만들고 남은 철판을 재료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또 술술센터 1층에서는 지역 기반 예술 콜렉티브 ‘예술밥’이 커뮤니티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과 기술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색다른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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